학습지도관련2/전통건축의 잡상은

전통건축의 이해

성보 2013. 2. 27. 17:54

 

<전통건축-아는 만큼 보인다>

 

경복궁이나 창덕궁 등 궁전과 남대문 지붕에서 주로 찾아 볼 수 있는 있으며

가장 높고 수평인 곳을 용마루, 

용마루에서 수직으로 내려온 마루를 내림마루,

내림마루에서 45도 각도로 추녀 쪽으로 뻗친 마루를 추녀마루(귀마루)라고 한다.

 

 

귀마루(추녀마루)에는 잡상(雜像) 또는 상와(像瓦)’라는 동물장식을 설치하는데

옛 토박이말로는 줏개 또는 축두라고도 했다.

이것을 '어처구니'라고 부른다.

<잡상의 유래>

잡상은 원래 중국 송나라때부터  악귀나 화재를 쫓으려고 만든 주술적 의미의 조각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왕궁을 상징하기도 함.

<<잡상의 조각상>>

 

맨앞에 대당사부(삼장법사), 손행자(오공), 저팔계, 사화상(오정),

이귀박, 이구룡, 마화상, 삼살보살,  천산갑, 

등이 나란히 설치된다. 

서유기등장인물과  용,봉황,사자,기린,천마,해마,물고기,해태,원숭이등을 줄줄이 놓아

장식하는 동물(動物) 모양의 조각상이다.

 

 

 

<< 잡상의 수>>

잡상은 최소 3개 이상의 홀수로 만들며 

잡상은 일반적으로 5개인데  근정전은 7개,

도성의 정문인 숭례문은 9개다.

경회루는 11 개 나 된다.

 

<<잡상의 설치장소>>

잡상은 모든 기와지붕위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궁전건물과 궁궐과 관련이 있는 건물에 한정 되었다.

궁전건물 중에서도 양성으로 되어 있는 내림마루와 귀마루에만 배치되었음

잡상이 설치되어 있는 건물로는 궁궐의 정전, 왕의 침전, 궁궐의 정문, 도성의 성문, 궁궐안의 누정,

왕릉 왕비릉의 정자각, 종묘, 성균관, 동묘 등에 한정되며

민가, 사원, 서원, 지방향교 등에는 잡상을 설치하지 않았다

 

<<어처구니 말의 유래>>

‘어처구니’ 란, 본래는 왕궁 등의 처마에 장식된 ‘토기’ 를 말하나,

주로 ‘없다’ 의 앞에 쓰이어

 ‘생각 밖으로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물건’ 을 나타내는데 주로사용된다.

 

 

 

 

 

 

 

 

‘어처구니’없는 국보 1호…숭례문 ‘잡상’ 훼손 방치

경향신문 | 입력 2007.03.28 08:24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의 잡상(雜像·어처구니)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다.
잡상이란 귀신을 쫓고 건물의 위엄을 표시하기 위해 지붕에 올리는 작은 흙 인형. 숭례문의 경우 9개씩 한 세트로 구성되는데 이중 내림마루 왼쪽 6번째 것이 떨어져 나가고 없는 것이 27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숭례문 관리는 문화재청과 서울 중구청이 나눠 맡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청과 중구청 모두 언제 어떤 이유로 잡상이 떨어져 나갔는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문화재청은 지난해 7월 한 시민으로부터 잡상 한 개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지만 지금껏 복원하지 않아 문화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문화재청 김성도 사무관은 "지난해 숭례문 잡상 훼손에 관한 민원이 접수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중구청에 통보했다"며 "오는 7월 숭례문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 때 함께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늘에 떠도는 잡귀를 물리치는 잡상은 건물의 품격에 따라 수(5~11개)를 달리했다. 일반 건물에는 보통 5개를 올리지만 숭례문에 9개, 경복궁 내 경회루에는 11개가 있다. 잡상이 많을수록 건물의 품격이 높은 것이다.
〈오창민기자 riski@kyunghyang.com

토지보상관련 시민의 화재(2008년 2월 10일)

 

 

 

 

 

 

 2층 지붕은 우진각 지붕

 공포-주심포,다포 중 다포식

 단청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