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마할 감상
** 인도 아그라 교외의 영묘 '뭄타즈마할'
무굴 제국 황제인 샤 자한(Shah Janhan)이 아내(아르주만드 바누 베감)를 기리기 위해 지은 묘당으로 뭄 타즈 마할('선택받은 궁전'이라는 뜻)이라 하는데,
이 이름이 와전되어 타지 마할이라고 한다.

1649년경에는 모스크·성벽·통로 등 부속건물이 완공되었다.
타지 마할 전체가 완공되기까지는 22
년의 세월과 4,000만 루피의 비용이 들었다고함.
이 복합 건물은 너비 580m, 길이 350m인 직4각형으로,
남북으로 늘어서 있다.
이 중앙에는 한 변이
305m인 정4각형 정원이 있고,그 북쪽과 남쪽에 그보다 약간 작은 2개의 직사각형 구역이 있다.

남쪽 구역은 타지 마할로 들어가는 사암 출입구와 거기에 딸린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쪽 구역은 야무나 강가까지 뻗어 있고 거기에 영묘가 있다.

영묘의 동서 양쪽에는 완전 대칭을 이루는 2개의 건물이 붙어 있는데, 서쪽에 있는 것은 모스크이며 동쪽의 것은 미학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세운 이른바 '자와브'이다.

모퉁이에 8각형 탑이 솟아 있는 높은 벽이 북쪽 구역과 중정을 둘러싸고 있으며, 남쪽 울타리 밖에는 마구간과 경비병 숙소가 있다. 무굴 제국의 건축 관행은 나중에 증축하거나 개축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건축가들은 처음부터 하나의 통일체로서 타지 마할을 구상하고 설계했다.

모서리는 정교하게 깎여 있고 각 면마다 높이 33m로 우뚝 솟은 거대한 아치가 있다. 높은 원통형 벽(drum)으로 떠받친 양파 모양의 2중 돔이 이 건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타지 마할은 무굴 제국 최고의 건축물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의 하나로 여겨진다.




동쪽과 서쪽 그리고 남쪽에 타지 마할로 들어서기 위한 1차 관문이 있고 이 1차 관문을 통과하면 널찍한 마당이 나오는데 타지 마할은 이 마당을 건너 또 다른 문을 통과해야 볼 수 있다. 타지 마할로 통하는 최종 관문으로 세워진 붉은 사암으로 된 문에는 아랍어로 코란(Kolan)의 경구들이 새겨져 있다.
![]() 1631년에 짓기 시작하여 22년만인 1653년에야 완공된 이 건물의 정면 마당에는 수로가 있는 전형적인 무굴(Moghul) 양식의 정원을 두고, 좌우로는 회교사원과 회당을 둔 구조로 되어 있다. 타지 마할의 뒤편으로는 야무나(Yamuna)강이 흐르고 있는데, 높은 축대로 쌓여진 야무나 강쪽의 뒷면을 제외한 타지 마할의 삼면은 모두 높은 담이 둘러져 있다.
![]() ![]() 타지 마할 건물의 정면 마당에 있는 무굴양식의 정원 수로는 무더운 한낮에 아지랭이 현상을 볼 수 있게 만든다. 본관에 있는 두묘는 아무것도 내장되어 있지 않고 본관 아래층에 뭄타즈 마할과 샤 자한이 나란히 묻혀 있다.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타지 마할은 이란의 쉬라즈(Shiraz) 출신인 우스타드 이샤(Ustad Isa)에 의해 설계된 것인데, 설계된대로만들기 위해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등지에서 동원된 장인들을 포함하여 총 인원이 2만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 건축 자재 운반을 위해 1,000여 마리의 코끼리가 동원되었으며 라자스탄의 마크라나(Makrana)에서 채취된 대리석을 비롯하여 건물 안의 세세한 장식을 위하여 러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수입 했던 여러 가지의 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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